[공모주 청약] 차백신연구소 분석 자료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백신 및 백신면역증강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이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차병원 재단과 관련이 있습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 중 엘팜포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애스톤사이언스에 기술이전 하였습니다. 면역증강제란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진해 백신 효능을 극대화하는 물질을 뜻하는데, 이를 통해 백신 접종 횟수를 최소화하거나 생산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의 원천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국내 백신회사로는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관련 S등급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큰 분야에 주력 파이프라인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차병원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팜을 활용해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 3세대 B형 간염 예방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65%를 B형 간염 관련 백신, 대상포진, 독감 백신의 임상시험과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차백신연구소의 부채비율은 1537%로 동 업종 평균 115.43% 대비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는 지난해 12월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받은 전환사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부채비율은 66% 수준으로 낮아지며 보통주 전환 이후에는 부채비율이 4% 수준까지 낮아진다. 재무구조도 건전한 편입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5000원으로 총 435억~593억원을 공모할 계획입니다. 10월 12~13일 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