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카카오페이가 공모주 청약 일정을 시작합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관 1545곳이 몰렸고 경쟁률은 1714.47대1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범위(밴드) 최상단인 9만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일반 공모주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공모주 사상 첫 '100% 균등배분'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청약 증거금을 많이 낼 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비례배분'과 달리 최소 증거금만 내면 동일한 주식을 배정받는 것이 균등배분인데, 유망 기업의 IPO가 고액 자산가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일반 청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시행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균등배분 최소 청약수는 20주이며, 청약대금의 절반을 내는 증거금으로 보면 90만..